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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음반은 국내 라이센스 LP 발매 때 스프링 소나타와 론도, 변주곡의 커플링으로 많이 들었었다.
이 연주를 얼마나 좋아했던가 생각해보면 진작 CD를 샀어야 맞는데, 처음 이 연주를 들었을 때와 달리 CD로 발매될쯤 해선  켐프나 메뉴힌 두 사람 모두가 싫어하는 연주자 쪽에 가까와져서 여태까지 음반을 안사고 개겼왔던 것 같다.

아마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이 음반을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, 그 때에는 켐프의 터치가 고르지않고 내 자신 피아노의 음색이 어때야 한다는 뚜렷한 생각이 없었고 메뉴힌의 가녀린 음색도 정갈하다고 좋아햇던 것같다.

 고전음악이란 게 1,2년 듣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연주, 특정한 연주자에 대한 평가나 선호도는 계속 바뀌게 되어있는 것 같다.
그래그런지 오랫만에 이 노인네들의 연주를 다시 들어보고싶어 이제야 이 음반을 구입했다.

단정한 신사복 차림의 켐프와 헐렁한 빨간 셔츠(저런 옷을 뭐라는지 모르겠다. 아마 메뉴힌이 한참 라미 샹카와 녹음하고 하던 시절에 즐겨 입던 옷같은데)의 메뉴힌.
저 나이가 되면 과시하기 위해 연주를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.
사실 이 음반에서 제일 좋아했던 건 스프링 소나타가 아니라 후일 크라이슬러의 '론디노'의 주제가 됐던 소품 론도였던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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